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임원 인사에 이어 주요 보직 인사와 일부 조직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9일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무선사업부장을 겸임하고, 장원기 부사장을 새로 설립되는 삼성·소니 LCD(가칭)의 CEO 겸 탕정사업장 센터장으로 하는 보직발령을 내렸다.
무선사업부장을 맡았던 박상진 부사장은 동남아 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장 부사장이 맡았던 천안센터장에는 디바이스패키징센터장이었던 이지섭 부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은 또 시스템가전사업부와 리빙사업부를 시스템가전사업부로 통합하고 또 디지털미디어(DM) 총괄 경영지원팀을 경영지원실로 격상시키는 부분적인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윤종용 부회장이 겸임키로한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총괄은 시스템가전사업부와 리빙사업부 2개의 사업부가 시스템가전사업부(부장 이문용 부사장) 단일조직으로 통합되면서 슬림화가 단행됐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의 주요 보직에대한 순환인사로 단행했다.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최지성 사장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임하게 됐으며 산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 팀장에는 최승우 중남미법인장이 발령받았다. 경영지원팀은 경영지원실로 격상되면서 일본 본사 기획팀장을 지낸 강재영 부사장이 맡게 됐다.
국내영업사업부의 경우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던 이상석 전무가 전속유통관장으로, 마케팅팀장엔 남부지사를 맡고 있던 이정식 상무가 임명됐다. 서울지사장 김문걸 상무가 삼성전자서비스로 이동하며, 중부지사장 백남육 상무가 서울지사장으로 올라왔다. 신유통을 담당하던 옥치국 상무는 남부지사장으로, 신유통관장에는 김준경 테헤란지점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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