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브리핑]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 경영대학원 과정 도입

 내년부터 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경영대학원 과정이 국내에 도입된다. 또 투자프로젝트를 전담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과정도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성방안에 따르면 투자프로젝트를 전담 서비스 지원하는 PM 요원의 양성을 위하여 우선 인베스트코리아(KOTRA의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직원 및 파견공무원들을 대상으로 PM 실무교육과정을 연 2회 운영하고 내년부터 투자경영석사(MIBA:Master of Investment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을 도입해 매년 100여명씩 향후 5년간 5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 대한 해외진출 매뉴얼을 작성·배포하고 기업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대응방안, 외국인투자정책 등을 논의하는 워크샵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투자경영석사 과정, 투자 CEO과정 및 사이버투자교육 등의 도입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학원 2개를 오는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원에 대해 교과 개발과 학사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경영석사 과정은 강의과정과 인턴십 등 실무연수과정을 병행해 1년 내지 1년반 이내에서 졸업할 수 있고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외국인투자 관련 국내외 제도, 투자 프로젝트의 평가 및 마케팅 기법, 협상기법, M&A 실무, 국제경영전략, 남북경협투자 실무 등 국제투자와 관련한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교과목을 편성함으로써 투자 프로젝트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경영대학원 공모는 오는 2월 27일(금)까지 KOTRA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60-7595, http://www.Investkorea.org.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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