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악 시대를 앞두고 음악관련 권리자들의 권익 보호와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음악정보센터(KMIC)가 설립된다.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박경춘)는 18일 음반의 기획과 제작, 판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과 요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온라인 상에서 통합관리해주는 한국음악정보센터(KMIC)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LM(Music Lifecycle Management) 서비스를 표방하는 KMIC는 표준화된 음원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엄격한 저작권관리(DRM) 및 거래인증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음악 시장 형성에 필수적인 저작권료 징수와 분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부터 내부적으로 KMIC 운영위원회를 가동중인 협회는 다음달 초까지 회원사와 기관투자자,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KMIC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에는 음반사와 음악서비스업체, 음원대리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음반산업협회는 투명한 거래환경 구축을 위해 금융결제원과 공동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18억3000만원을 투입한 ‘음원 메타DB 표준화작업’과 ‘음반·음원 유통 허브 시스템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 이르면 7월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추연수 온라인디지털사업본부장은 “KMIC가 설립되면 디지털음악의 유통현황이 한 눈에 파악되고 금융결제원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음원이 서비스되는 즉시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음원권리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곧 디지털음악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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