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거래소 소폭 올라…코스닥 반등 실패

 거래소시장은 소폭 올랐지만 코스닥은 반등에 실패했다.

 16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8.01포인트 오른 853.67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줄어 결국 2.29포인트(0.27%) 상승한 847.95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업체인 미국 IBM의 실적 호조와 올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속에 장중 854.46까지 올랐으나 주말과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외국인은 12일째 ‘사자’에 나서 11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25억원, 개인은 4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9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5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만에 50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감자가 예정된 LG카드는 10일째 하한가 행진을 했다. 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종목은 321개로 하락종목 402개를 밑돌았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하락했다.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45.05로 출발했지만 약세로 전환됐고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날 지수는 0.46포인트(1.01%) 떨어진 44.54였다. 외국인은 14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45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섰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6.08% 급락해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NHN과 옥션은 각각 1.37%와 2.29% 올랐고 다음도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네오위즈는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10.90%나 떨어졌다. 플레너스는 6.31% 올라 이틀째 반등했다. 상승 종목은 331개, 하락 종목은 487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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