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대체적으로 현지 투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5년내 제조업 공동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최근 63개 중국진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진출기업의 경영환경 및 투자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의 58.8%가 중국투자에 만족하고 있으며 저렴한 인건비 등을 이유로 기업환경이 국내보다 낫다고 응답했다.
진출 동기로는 비용절감(43.7%)이 가장 많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전략적 제휴(33.9%), 인력난(12.5%) 등의 순을 보여 대부분 업체가 저렴한 인건비와 공장입지 등 기업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영상의 애로사항으로는 언어·문화 장벽(25.8%)을 가장 높게 꼽았고 세금 및 각종 분담금 과중(17.5%), 비합리적 상관행 및 낮은 생산성(13.3%), 물류·인프라 시설 미비(1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진출 후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 대부분(85.5%)의 업체가 ‘제조원가 절감효과가 있다’고 답했지만 국내고용 감소(60.7%), 국내 생산감소(63.9%), 공장축소계획(44.3%) 등도 비중있게 응답해 향후 제조업 공동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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