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대중국 통상·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중국 및 동·서남아 등에 민관합동 구매사절단을 총10회 파견하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도 해외구매사절단 파견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차원의 무역불균형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최대 출초국(무역 흑자국)이면서 무역불균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중국에 집중적으로 구매 사절단을 파견해 통상마찰, 수입규제조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동북 3성, 광저우 등에 상반기 2회와 하반기 3회 등 총 5회 파견키로 했다.
또 주관기관을 종전의 경제단체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한방직협회 등 업종별단체로 확대하고 전문사절단을 파견함으로써 향후 산업간 협력을 증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관합동 구매사절단 파견사업은 지속적 출초국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신규 수입선의 발굴, 양국간 협력기반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정부 예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는 2년간 23개 국가에 모두 18차례의 구매사절단을 파견, 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11억달러 상당의 수입상담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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