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개최된 ‘삼성 두바이 마라톤 대회’ 공식 스폰서로 참가, 스포츠마케팅과 함께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 두바이 마라톤’은 중동지역 상업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마라톤 대회로서 선수들이 참가하는 42.195km 구간 외에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10km, 3km 대회가 열려 총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특히 3km 자선달리기(charity run) 대회는 참가자 일인당 1.4달러에 해당하는 5디람(Dhs)을 적립해 RED Crescent(적십자에 해당)에 기부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중아(中阿) 지역에서도 ‘나눔경영’을 실천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이병우 상무는 “지난해 FIFA 청소년 축구대회, 올 아프리칸 게임스 등을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 지역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올해도 삼성 두바이 마라톤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클래식 골프대회 등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휴대폰, 디지털TV, 양문형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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