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이 U(유비쿼터스)코리아를 선도할 중추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U코리아 달성 및 정보화를 통한 국가사회 신성장동력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으로 골자로 한 2004년 업무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전산원은 우선 기술정책TFT를 구성, U코리아 관련 중장기적인 범정부 기술정책을 수립하고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공부문 정보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를 위해 IT참여지수, IT투명성지수 등 공공부문 IT정보화지수를 개발·측정하고 ‘정보화사업평가센터(가칭)’ 설립도 상반기 중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전산원은 조직 측면에서도 조만간 이뤄질 전자정부 주무부처 재조정에 맞춰 연내에 전산원 조직을 재구성하고,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전략적 우선순위에 입각한 정보화이슈 및 시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조직의 정체성 재확립을 위해 명칭개정 및 관련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성과관리에 기반한 조직경영을 위해 상시성과관리체계 수립에도 착수한다.
한편 전산원은 이같은 전략적 조직적 기반 아래 올해 전년(2947억원)대비 2.7% 감소한 28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단계 전자정부사업(960억원) △초고속국가망 구축관리사업(644억원) △정보화촉진지원사업(240억원) △소기업네트워크화사업(174억원) △초고속선도망 사업(96억원) △국가망인터넷서비스 확충 및 운영(92억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홈 시범사업(44억7000만원) △국가정보센터 운영사업(30억5000만원) △차세대인터넷기반 구축(29억7000만원) △국가URN 구축사업(17억4000만원) △APII 테스트베드사업(19억2000만원) △범정부 ITA 적용(14억원) BcN 사업관리(약 8억원) 등도 추진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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