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의 LCD 합작법인이 내년 4월 중순경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내년 2월말까지 합작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정리해 양사간의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최종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정부에서 합작회사를 승인하는 절차 등이 남아있어 4월 중순경에야 공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삼성전자가 LCD 합작사의 장비 및 시스템 구축과 일부 운영을 맡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EO및 CFO는 이르면 1월 중순 삼성전자 인사에 맞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 합작사의 라인셋업과 운영을 맡기로 함에 따라 합작사로 발령나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수는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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