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셋톱박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디지털TV 및 홈미디어 서버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5년내 세계 10대 디지털TV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9월 디지털 TV사업부를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한 휴맥스는 이를 위해 내년 2월부터 영국·이탈리아·독일 등 북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튜너가 내장된 지상파 셋톱박스 일체형 17인치 LCD TV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 2분기부터 호주·중동지역에서도 LCD TV를 출시하고 특히 세계 최대 디지털 TV 시장인 미국 공략의 일환으로 40인치 이상 PDP TV 제품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휴맥스는 이를 통해 내년도 셋톱박스, 디지털TV, 홈미디어 서버 사업분야에서 매출액 4300억∼4600억원, 영업이익 390억∼430억원을 올려 매출액 대비 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디지털 TV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디자인, 화질 및 기능의 차별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관련설비 투자에 총 3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조기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전략적 제품의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전세계 유명 디지털TV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톱박스 사업은 디지털 가전 사업의 기반 확보를 위한 캐시카우로 육성하고 전세계적으로 초기시장인 홈미디어 서버분야는 2005년 이후를 대비해 DVD리코더·IP셋톱박스·네트워크·미들웨어 등 기반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휴맥스는 올해 매출이 작년 3576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3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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