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 http://www.eslim.co.kr)는 지난해 설립된 대표적인 국내 서버·스토리지 업체다. 단기간에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네이트닷컴, 네오위즈, 네띠앙 등 대표적인 닷컴기업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 영역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환경에 최적화된 랙 마운트 서버, 네트워크 부착 스토리지(NAS),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까지 스토리지 관련 제품 전과정에 걸쳐 있다. 이 회사 제품은 확장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라인업이 최고의 특징으로 꼽힌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네오위즈 등에 공급한 ‘SU7-2200 1U’ 서버의 경우 이슬림코리아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4㎜ 더 얇으며, 탁월한 열 효율성으로 고성능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PCI 확장슬롯과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다음과 야후는 전량 이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신개념 스토리지 서버는 스토리지와 서버로 동시 사용이 가능한 통합 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장 매체와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 서버는 또 관리가 용이하고 추가 용량 확장시에 획기적인 총 소유 비용 절감 효과와 공간 절약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인터페이스에 의한 병목 현상 감소 등 스토리지와 서버를 구성할 때 보다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년 IT 시장에서 확실한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슬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79억원. 그러나 올해에는 300% 가까이나 신장된 2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짧은 기간에 회사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뒷받침된 우수한 성능의 제품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우수 제품공급의 견인차 역할을 한 조직이 바로 제품연구실.
윤영태 사장은 “시스템개발팀,솔루션개발팀,제품검증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제품연구실은 시장 요구를 재빠르게 분석해 고객 요구에 정확하게 부응하는 차별화 제품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의 첫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300억원의 매출계획을 잡은 내년에는 신개념 스토리지 서버와 블레이드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학내망 서버 시장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 서버 업체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중심도시 꿈꾼다…용인시, 이동신도시 본격화
-
2
'AI 지각변동' 中딥시크 창업자는 본토 출신 40세 컴퓨터전공 펀드매니저
-
3
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등장에 846조원 증발
-
4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서 불…인명 피해 없어
-
5
트럼프, '한국산 세탁기' 언급…“관세 안 내려면 미국 공장 지어야”
-
6
유출된 아이폰17 에어 후면 패널 보니… “카메라홀은 하나”
-
7
“이 동작 가능해?”…발전하는 4족보행로봇 [숏폼]
-
8
ASML, 지난해 매출 283억유로…“올해 매출 300억~350억유로 전망”
-
9
인하대, 오사카대학과 AI·데이터과학 분야 연구협력 협약 체결
-
10
포스코퓨처엠,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추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