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300㎜ 설비 투자가 정점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독일 인피니온, 미국 마이크론, 일본 엘피다메모리, 대만 파워칩세미컨덕터 등 메이저 D램업체가 300㎜ 투자에 나섰고 후발업체들도 가세했다.
지금까지 전세계에 30개의 300㎜ 팹이 건설돼 가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반도체 업계가 300㎜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2년간 반도체 불황기를 겪으며 선두업체와 중하위권 업체들의 시장점유 격차가 날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설비를 갖추지 못할 경우 300㎜ 웨이퍼를 이용해 수율을 높이고 있는 선발 업체와의 갭으로 도태를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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