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삼성전자 등 업체의 TFT LCD 모듈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TFT LCD 광원 역할을 하는 주요 백라이트유니트(BLU) 업체 매출도 덩달아 2년 연속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FT LCD 생산량이 점점 증가하면서 공급업체간 경쟁도 치열, 공급 단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BLU 업체들은 3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LCD(대표 김치우)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 대비 37% 증가한 1500억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경영구조도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캐퍼 증설로 내년에 46% 증가한 2200억원의 새해 매출 목표를 세워놓고 구체적인 마케팅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디에스LCD(대표 이승규)는 올해 BLU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66% 증가한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 회사는 내년께 이 부문에서만 약 47% 증가한 2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산LCD(대표 최태현)는 올해 BLU 사업 매출이 작년 대비 약14% 증가한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 회사는 삼성전자 TFT LCD 모듈 생산량 증가로 내년 매출 목표를 약 38.5% 성장한 18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영(대표 박기점)은 올해 BLU 사업에서 작년 대비 약 58.6% 증가한 약 2300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 회사는 또 내년에 단가하락 속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약 15∼20% 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엘엔에프(대표 이봉원)는 LG필립스 LCD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BLU 매출이 42.8% 늘어난 59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도 48.1% 성장한 8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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