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프트웨어(SW) 도입 활성화를 위해 범 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포럼 결성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공개 SW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각 부처 및 산하기관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범 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달초 출범한 공개 SW 활성화 포럼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의 공개 SW 포럼과 연계, 3국의 통합 포럼을 창립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 SW 도입 활성화 기본계획(안)’을 내년 1분기까지 마련키로하고 산·학·연 등과 함께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통부는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통해 추진중인 ‘공개 SW 기반 유비쿼터스 오피스 구축 시범 사업(일명 공개SW 레퍼런스 사업)’에 약 5억원을 투입, 조기에 시범 오피스를 구축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은 시범 오피스 구축 대상으로 춘천시·강원대 등 4개 기관이 선정됐고 SK C&C컨소시엄이 주관 사업자를 맡아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마련중이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공개 SW 관련 대학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경진대회를 확대하는 등 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공개 SW가 불안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정부기관 등이 채택하면 자연스럽게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개 SW 도입은 IT무역역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취약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높이고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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