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이 LG전자를 떠난 지 5개월만에 방계 그룹인 ‘LG전선 그룹’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LG전선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을 회장으로, 구자열 LG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1월 1일자로 내정했다.
LG그룹 창업고문인 구태회 현 LG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전 회장이 LG전선 회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구 전 회장은 내년초 LG전선·LG니꼬동제련·LG칼텍스가스·극동도시가스·LG산전·희성전선 등 6개 계열사의 ‘LG전선 그룹’ 회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LG 소그룹 조직을 구 전 회장을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연내에 LG니꼬동제련 등 6개 계열의 임원 인사도 연내에 잇따라 단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창업고문인 구평회 LG칼텍스가스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열 LG전선 사장도 성공적 해외사업 진출과 신사업 추진 등 사업 구조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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