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술 C4I 시험평가 개발장비 사업자 `현대정보기술`

 총 예산 60억원규모의 ‘지상 전술 지휘통제자동화(C4I)체계’ 시험평가용 개발장비 구축사업이 현대정보기술에 돌아갔다.

 육군과 조달본부는 19일 사업제안서 및 입찰에 참여한 쌍용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 등 2개 SI업체에 대한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정보기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육군은 이달내 현대정보기술과 협상을 거쳐 정식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1년 말부터 이달말 완료예정인 ‘2단계 지상 전술 C4I 응용체계 개발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내년에 실시되는 C4I체계 연동에 활용될 위치보고접속장비(A/B형)·실시간데이터처리장비·GPS연동 휴대형개인단말기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육군은 현대정보기술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이번 시험평가용 개발장비를 구축하고, 상용장비와 합쳐 내년 9월께부터 전술 C4I 통합체계에 탑재해 연동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사업에서 예정가격을 종전보다 20억여원 늘어난 60억원대로 책정했다.

 앞서 육군은 하반기 KT인포텍을 전술 C4I체계 시험평가용 상용장비 구축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만간 서버·PC·LAN장비·케이블·소프트웨어 등 36종의 장비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전술 C4I체계는 군의 작전지휘체계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육군은 쌍용정보통신을 통해 약 2년간에 걸쳐 연말까지 2단계 전술 C4I 응용체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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