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 http://www.visacash.co.kr)가 20일 한미은행과 공동으로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의 상용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는 23일부터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서비스는 개인용 스마트카드리더기 없이도 비자캐시의 ID만으로도 서버에 저장된 전자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인터넷뱅킹, 폰뱅킹, 금융자동화기기(ATM), 무통장입금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충전이 가능하다.
비자캐시코리아측은 이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개인 대상 PC용 스마트카드 리더기 보급 문제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캐시코리아측은 또 이번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를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휴대폰 및 ARS 결제를 방지할 수 있는 대체 수단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직접 네트워크 화폐를 충전해 주고 자녀들의 온라인 유료서비스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자녀 용돈주기’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만간 성인전용 성인인증과 자동로그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 가맹점들을 겨냥해서는 결제 수수료 인하와 빠른 정산 서비스 등을 지원키로 했다.
비자캐시코리아는 이번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의 상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년 1월부터 하나포스닷컴·씨네웰컴·도통·캔디33·빅드림·씨네로닷컴·인터넷만화방 등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 화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재택 사장은 “기존 스마트카드 전자화폐에 네트워크 화폐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게 됨으로써 PC용 카드리더기의 부족으로 스마트카드 전자화폐의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의 불만을 다소나마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부문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자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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