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충남 금산군, 서울시 강남구 등이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정보화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화수준을 측정한 결과 최우수 정보화 자치단체에는 제주 제주시·충남 금산군·서울시 강남구가, 우수 정보화 자치단체에는 경기 안양시· 경기 군포시·충북 청주시·전남 광양시(이상 시지역), 강원 평창군·충북 괴산군·충북 옥천군·제주 남제주군(이상 군 지역), 서울 중구·광주 동구·광주 광산구·울산 남구(이상 구지역)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정보화지원(2), 정보화투자(2), 정보인프라(4), 정보화 조직·인력(4), 정보활용(7) 등 5개분야 19개지표를 기준으로 측정결과에 2002년도 정보화 현황조사 및 현지실사 자료를 종합해 이뤄진 것이다.
행자부 자치정보화담당관실 강재만 사무관은 “조사결과 기관별 정보화 예산 편차가 최고 1.79%에 달해 자치단체간의 정보화예산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예산확보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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