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통신서비스 시장은 유무선 인터넷 접속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통신시장의 급성장과 새로운 부가통신서비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은 16일 통신서비스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 단순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이미 포화돼 향후 다양한 역무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위주로 성장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간통신서비스는 유무선 인터넷 접속 이용증가에 따른 성장을 예상했으며 별정통신서비스는 대형사업자의 기간사업 전환으로 시장 축소가 예상되나, 인터넷전화와 같은 신규서비스로 오는 2008년까지 연평균 6%, 시장규모 2조 4600억원의 성장을 예상했다.
부가통신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고속네트워크 수요증가 등으로 2008년까지 연평균 8.21%의 성장, 2008년 4조 9000억원 시장을 전망했다.
이동전화 서비스는 IMT2000 서비스 일정조정과 번호이동성 시행, 무선인터넷망 개방으로 체질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O 등의 진출이 활발했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향후 5%대의 성장률로 성장 둔화가 예측되며 전용회선 시장도 과다경쟁에 따른 저속성장을 점쳤다. 무선랜의 경우 홈네트워킹 서비스 기반 수요확대를 예상했으나 복수PC보급률이 낮아 수요증대에 한계가 있어 2007년까지 111만명 가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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