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코&시스메타(대표 김온양 http://www.mobico.com)는 국내 최초의 기술문서 번역 업체인 모비코 인터내셔날과 언어처리 및 검색기술 전문 기업인 시스메타의 합병으로 탄생한 언어·문서서비스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모태인 모비코인터내셔날은 지난 79년 설립된 회사로 각종 번역 관련 소프트웨어를 현지화해 기술자료, 국제규격 및 수출용 매뉴얼 등을 전세계 언어로 번역·제작해 왔다. 애플컴퓨터용 한글 교적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필두로 업계 최초로 한국IBM의 소프트웨어 한글화 전담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디지탈, 로터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과도 소프트웨어 한글화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와함께 유럽지역 전담 현지법인 모비코UK를 설립, 해외로도 그 역량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기술문서 번역 서비스 외에 일반 문서 자동번역사이트인 트랜스위즈닷컴(http://www.transwiz.com)도 운영하고 있다. 시스메타와의 합병은 오프라인 기술문서 번역 업체와 온라인 자동 번역 및 솔루션 업체의 결합이라는 모토로 지난 4월1일 이뤄졌다.
모비코·시스메타의 최대 강점은 역시 기술력이다. 지난 8월에는 복합문서 검색 시스템 ‘IN2 DOR’, 지능형 텍스트 정보 분석 시스템 ‘IN2 TMS’이 정통부의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8월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기술 번역’ 분야의 B2B 서비스는 서비스 및 품질 경영 체계에 대한 ISO 9001/2000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온양 사장은 “ISO시스템은 기업혁신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이 기준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장기 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 클럽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한 직원 교육도 철저하다. 이 회사는 ‘3% 자기계발 운동’을 실시, 12주 과정의 사내 강좌를 통해 유능한 관리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방송통신대 및 대학원 입학을 적극 지원해 현재 직원의 절반 이상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비코&시스메타는 올해 합병을 계기로 외형성장보다는 기술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문서검색솔루션의 경우 내년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진출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내년 출범을 목표로 일본 및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천리안’과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기존의 사업 확장계획도 갖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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