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올해 연간 1000대의 산업용 로봇생산 시대를 열었다.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은 올들어 월평균 80대 로봇을 생산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월평균 110대 로봇 생산 실적을 넘기면서 이같은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를 전량 100%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최근들어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덴마크와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 이어 중국·인도·중동·미주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HX200’·‘HX165’ 등 자동차 조립용 스폿(spot)용접 로봇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한 관계자는 “최근 산업자원부가 로봇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현재 5% 수준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자사가 발표한 직후 세워진 기록이어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로봇공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자축하는 한편 내년에는 월평균 1500대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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