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코리아, 인터넷전화 솔루션 시장 `독주`

 기업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인 어바이어코리아(대표 디네쉬 말카니 http://www.avaya.co.kr)는 국내 인터넷전화(IP 텔레포니) 솔루션 시장에서 47.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의 보고서를 인용, 3일 발표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이 발표한 ‘2003년 2분기 아태지역 기업용 인터넷전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시장에서 어바이어는 올해 1분기 34.7%에서 13.2%포인트 증가한 47.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업체보다 16.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의 모야드 후세날리 연구원은 “어바이어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 인터넷전화 솔루션 시장에서 50% 가깝게 시장점유율을 높였다는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IT 투자 위축 속에서도 어바이어가 전분기 대비 13.2%포인트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판매장인 ‘서울오토갤러리’와 다국적 화학회사인 ‘에어프로덕트 앤 케미컬 코리아’에 각각 총 4800회선과 400여석 규모의 인터넷전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인터넷전화와 콘택센터 시장에서의 실적호조 때문이다.

 한편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올해 국내 인터넷전화 솔루션 시장 규모가 지난해 65억원에서 1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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