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10월보다 7.8% 늘어

 증권예탁원은 지난달 회사채(자산유동화채 포함) 발행 규모가 전달에 비해 7.8%가 늘어난 5조3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일반사채 2조6951억원 △자산유동화채권 2조621억원 △전환사채 257억원 △보증일반사채 246억원 △담보부사채 30억원 등이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하이닉스가 42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2500억원 KT·INI스틸·현대차·LG전자 각각 2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11월에는 카드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위축됐으나 기업들의 차환발행이 늘어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달보다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월 회사채 발행은 만기사채의 원금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이 1조9086억원으로 전달(1조14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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