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선물도 ‘부익부 빈익빈’
올 연말 선물로 10만원 이하 주변기기나 40만원 이상의 휴대폰·디지털 카메라·노트북 등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테크노마트(http://www.tm21.com)는 겨울 정기세일을 앞두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물 구입을 위한 비용은 크게 줄었으나 10만원 이하의 저가 제품이나 4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극과 극’ 현상은 작년보다 두드러졌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테크노마트를 방문한 10∼50대 각 연령별 100명씩 500명을 대상으로 가전 제품을 선물할 경우 예상 금액, 선물로 준비하고 있는 제품과 받고 싶은 제품 등을 파악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0만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33%(169명)로 작년의 28.4%(142명)보다 4.6% 늘었고 40만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는 경우는 22.8%(114명)로 작년의 20.2%(101명)보다 2.6% 증가했다. 선물로는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포토프린터·디지털 복합기 등 PC주변기기가 28%(140명)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카메라(63명 12.6%), MP3 플레이어(44명 8.8%), 홈시어터(36명 7.2%), 휴대폰(35명 7%)순이었다.
가장 받고 싶은 제품으로는 전체 응답자 500명 중 15%를 차지한 디지털 카메라(75명)였으며 이어 MP3 플레이어(60명 12%), 휴대폰(53명 10.6%), PC주변기기(49명 9.8%), 노트북(47명 9.4%) 등으로 집계됐다.
테크노마트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굿바이 2003, 테크노마트 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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