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동아시아 정보격차해소 심포지엄`

 한·중·일 3국과 아세안 회원국 정부대표가 참가하는 ‘2003 동아시아 정보격차해소 국제 심포지엄’이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태국 등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정보통신 관련 정부대표를 비롯, 김학수 UN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 릉켄타이 아세안 고위관리회의(TELSOM) 의장, 세계은행 정보격차해소재단과 UN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인사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양준철 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개막 연설에서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아세안 회원국간의 정보격차 해소의 필요성 및 협력 확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알렌 로시 세계은행 정보격차해소재단 사무총장, 요시오 우츠미 ITU 사무총장 등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심포지엄을 축하하고 역내 IT인프라 구축과 인력 교류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동아시아 정보격차해소 국제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세계 정보사회정상회의(WSIS)에 앞서 역내 회원국 정부대표들이 모여 정보격차(digital divide)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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