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한빛아이앤비의 경영진이 25일 임시주총을 통해 1대 주주인 태광산업 계열 인사로 전면 교체됐다.
한빛아이앤비는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1대 주주인 태광측이 추천한 진헌진 천안방송 대표, 허영호 경기연합방송 대표와 2대 주주인 큐릭스가 추천한 최영집 큐릭스 MSO 사업부문장, 휴맥스가 추천한 남익현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 등 4인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진헌진 대표는 한빛아이앤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한빛아이앤비는 본격적으로 태광 계열 SO로서 새로운 경영 체제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던 큐릭스의 이사 교체 요구에 이어 태광산업의 1대 주주 등극으로 경영진 교체가 예견돼 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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