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 정보화의 모델케이스.
영남대학교(총장 이상천 http://www.yu.ac.kr)는 50여년이라는 오랜 전통의 바탕 위에서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종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IT를 기반으로 한 선진화된 교육환경으로 영남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디스크서비스 개시 △전국 최대의 모바일 캠퍼스 구축 △종이 없는 디지털도서관 개관 △전국 최초 모바일 서비스용 학습콘텐츠 개발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실시 등을 통해 대학 IT화를 선도해 왔다.
이 가운데 ‘i campus 프로젝트’로 추진돼 지난해 말 개통한 모바일 캠퍼스는 학내 전 구성원이 무려 100만평에 이르는 캠퍼스 전 구역에서 언제든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도서관구축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종이 없이 PDA로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eBOOK서비스를 실시, 현재 각 주제별 전공분야 5000여종을 책을 디지털 파일로 서비스하고 있다.
우수인재를 유치해 기업이 선호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는 국내 최초로 퓨전 방식의 연합전공제를 도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보통신과 상경계열, 중국전공 등 고급인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연합전공제 중 ‘I-Business’ 전공은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금융 등 디지털 경제 전문인력을 목표로 개설돼 현재 IT산업분야에서 부족한 인력을 공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는 또 매년 실시하는 해외 우수 IT교육기관 파견교육, 해외현장실습 교육, 공동학위제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자무역 전문가 양성을 취지로 도입된 ‘ eTI사업단’ 등은 학생들이 강의실 중심 이론교육은 물론 국내 IT기업들의 해외무역과정에 직접 참여시키면서 현장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남대는 매년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비를 지원해 해외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당국은 오는 2006년부터는 이를 매년 10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외 이공계 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영남대는 이공계 관련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03 FIRA KOREA CUP 로봇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며 학내에서 실시하는 기계공학과제 전시회는 첨단 발명품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첨단 제품이 대거 선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남대 공과대학은 지난 2001년 전국대학 최초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학교육의 효과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상천 총장은 “IT 인프라와 IT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잘 갖춘 대학이 지식정보사회에서 진정한 인력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인력양성과 함께 앞으로 중소기업협력단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컨소시엄, 기술이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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