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교)가 미국 진출 우회시장으로써 잠재력이 큰 중남미 IT시장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에앞서 KOTRA는 이 지역 수출유망 품목으로 SI, 모바일, 보안장비 등을 지목했다.
KOTRA무역관은 24일부터 30일까지 SI, 모바일, 보안장비 분야 유망 IT중소벤처기업 8개사로 구성된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멕시코(멕시코 시)와 브라질(상 파울루)에 파견, 현지 전문 바이어와 1대1수출상담을 주선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을 위해 멕시코와 브라질 무역관에서는 세부 품목별 현지 전문가를 대거 초청, 질의응답 중심의 IT부문별 시장동향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바이어 상담뿐만 아니라 현지시장 정보를 필요로하는 IT업체를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현지시장 진출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남미지역은 GDP(21조달러)와 구매력 등에서 중국과 인도보다 크게 앞서있는 시장이며, 외국인 직접 투자진출 규모가 세계 최대로 93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IT산업의 경우 ‘e정부’ 등 정부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IT관련 프로젝트 및 높은 인터넷사용률 등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멕시코와 브라질무역관은 이번 사절단이 출국하기 전에 현지의 상담대상 파트너 및 통역원을 국내업체와 연결, 상담 품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해 현지 수출상담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IT전문 해외마케팅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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