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청장 이재륜)이 내달로 예정된 부산·울산 지역 디지털TV 본방송 실시를 앞두고 부산우체국에 지역시민들이 디지털TV를 직접 실감할 수 있도록 ‘고화질 디지털TV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 문을 여는 디지털TV 체험관은 5평 규모의 전시부스에 아날로그TV와 이보다 2배 정도 선명한 표준화질 디지털TV, 5배 정도 화질이 뛰어난 고화질 디지털TV 등 세종류 TV를 함께 전시해 화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륜 청장은 “12월 말 부산·울산 지역에서 디지털 방송이 실시되면 기존 40만 화소의 아날로그TV보다 훨씬 선명한 고화질·고음질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머지않아 TV를 통한 양방향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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