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 펜실베이니아대 앨런 맥다이어미드 교수<사진>가 오는 21일 가톨릭대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미래의 과학, 사람 그리고 에너지’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가톨릭대 과학기술협동연구소(이광순 소장) 개소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 맥다이어미드 교수는 “미래에 인간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다. 석유, 가스, 석탄 같은 화석 연료나 그 보유국가들에 더 의존할 수 없다. 원자력 에너지는 실질적인 대안이 아니며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맥다이어미드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를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로 미국 앨런 히거 교수, 일본 시라카와 히데키 교수와 함께 2000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플라스틱 분자구조를 변형하여 전도체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혁명적 발견으로 이후 화학과 물리학에서 중요한 연구분야로 자리잡았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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