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임종태 교수)는 국내 첫 천문·우주과학실험용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1호(우리별 4호)’가 처음으로 오로라 현상 스펙트럼 그래픽을 전송한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이 스펙트럼 그래픽은 과학기술위성 1호에 실려있는 우주물리 탑재체가 오로라 생성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북극 상공의 오로라 지역을 비행하며 관측한 데이터다.우주 물리 탑재체는 천문 관측을 위한 원자외선 분광기와 함께 오로라 생성의 신비를 밝힐 과학기술위성 1호의 핵심 실험 장치다.
인공위성연구센터 이재진 연구원은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내는 빛이 오로라”라면서 “지구로 들어 오는 전자를 관측하면 오로라가 갖는 복잡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로라 현상은 우주 날씨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주 환경을 예보하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위성 1호는 현재 은하의 고온 가스에서 방출되는 원자외선 영역의 빛을 분석하는 원자외선분광기(FIMS)의 성능을 조정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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