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주식예탁증권(ADS) 870만주를 발행키로 하고 지난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웹젠은 최대 130만5000주의 ADS를 추가로 살 수 있는 15%의 추가구매옵션을 인수자들에게 부여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ADS 870만주의 인수인들이 최대 추가구매 옵션 15%를 행사할 경우 ADS 발행규모는 지난 6일 공시에서 밝혔던 1000만5000주가 된다. 주간사는 JP모건이다.
웹젠의 나스닥 진출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 유입을 통한 새로운 사업 진출이 가능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게 업계와 증권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다만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며 주당순이익(EPS) 감소가 불가피해 주식가치를 희석할 수 있다는 점은 지적되고 있다.
현재 ADS 발행 등 형태로 뉴욕증시(NYSE)와 나스닥에 상장한 업체는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한국전력, KT, SK텔레콤, 신한지주, POSCO, 국민은행 등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증권시장에만 주권을 상장시켜 놓고 있다. 두루넷은 지난 99년 나스닥에 원주를 직상장했으나 법정관리와 최저주가 미달 등으로 올해 4월 나스닥 상장이 폐지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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