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유무선통합 원폰 서비스의 브랜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KT(대표 이용경)는 최근 유무선통합 원폰 서비스의 명칭을 ‘듀(du:)’로 확정하고, 이르면 이번주중 정보통신부 인가를 거친 뒤 다음달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원폰 서비스는 집밖에서는 핸드폰(KTF)으로, 댁내에서는 시내전화(900㎒ 무선전화)로 쓸 수 있는 유무선 통합상품으로 한 단말기에 두가지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함께 통신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KT가 이번에 원폰 서비스의 브랜드명으로 확정한 듀는 휴대폰과 유선전화 두가지를 의미하는 동시에 다중적인 이미지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단말기 개발의 경우 현재 최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정통부 인가만 받으면 모든 준비는 마무리된 셈”이라며 “자체 조사한 소비자 호응도나 요금혜택 등을 고려할때 시장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KT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시행과 맞물리면 원폰 서비스가 예상외의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기존 고객들이 원폰에 가입할 경우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인하 효과는 배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휴대폰에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수렴돼가는 추세를 볼때, 원폰 단말기가 그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이동중에 제공받기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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