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자료를 검색·가공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검색·가공솔루션’ 시장을 놓고 토종업체와 다국적 업체가 맞붙었다.
이 분야 국내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는 업체는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http://www.konantech.com). 이 회사는 카달로킹·검색·편집 기능을 모두 포함한 토털솔루션인 ‘비디오아카이브’를 자체 기술로 개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말 SBS 목동 뉴스룸에 ‘비디오아카이브’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상당수 사이트를 선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와 KBS 뉴스룸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영업에 들어갔으며, YTN과 CJ미디어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검색 솔루션은 이제 초기시장으로 디지털화에 따라 방송국은 물론 영상관련 모든 업체들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예상되는 주요 디지털장비 분야 10개 이상의 전환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같은 코난의 기세에 미국 버라지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버라지사는 국내 아이시스넷(대표 임왕규 http://www.isysnet.co.kr)을 내세워 시장 진입을 선언하고 한 판 승부를 예고했다. 아이스넷은 얼마전 KBS가 구축하기로 한 MMIS(멀티미디어 인포메이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의 메타데이터축출 솔루션인 ‘비디오로고’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iMBC인터넷뉴스아카이브 부문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이시스넷은 비디오로고와 함께 검색솔루션인 ‘VS프로덕션’을 앞세워 방송국 대상 영업을 강화하는 등 코난테크놀로지와 한판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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