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3월부터 중소기업의 기술평가 표준 모델이 개발돼 금융기관들의 투자 및 융자, 기업간 합병 및 인수(M&A) 등을 위한 표준화된 기술평가지표로 활용된다. 또 각 기관 및 협회별로 별도 운영하고 있는 기술평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합, 전문가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기술평가 전문가 공인 자격증 제도도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6일 기술보증기금 회의실에서 보증기관 및 기술평가, 기업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신용평가 전문 기획단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술평가 표준 모델 개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선진화된 중소기업 기술평가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해 평가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평가지표의 공통 핵심요소를 추출, 표준화된 기술 등급 및 모형을 개발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활용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00여개의 기술평가 보증서 발급 업체를 대상으로 모형에 대한 신뢰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고 금융지원회 등을 통해 민간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평가 기관별 특장점을 살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관련 정책자금 집행시 전담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 중소기업 금융 지원 전문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기술거래소는 기술거래 및 M&A 전문 기관으로 확대·발전시키는 등 기관별 역할 분담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술평가 전문가 공인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기술평가 보증 및 기술거래, 정책자금 지원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중기청 정영태 자금지원과장은 “향후 기술평가 표준모델이 개발되고 기술평가 전문기관 및 전문가 육성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현행 물적담보 위주의 금융기관 대출 관행과 방식 전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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