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반도체 망국론 시절 있었다"

 “반도체 1위 기업 삼성도 불과 20년 전에는 월평균 200억원의 릴레이 적자를 내며 ‘반도체 망국론’이라는 비난여론을 감수했던 시절이 있다.”

 - 권용원 다우기술 부사장. 소프트웨어의 세계적인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근시안을 가진 졸속 행정을 경계해야 한다며.

 “연초마다 뜬다고 한 지가 벌써 수년째입니다. 제가 양치기 소년같이 들리겠지만 내년에 진짜 뜨지 않겠습니까.”

 -네스테크 최상기 사장. 텔레매틱스 산업 전망에 대해 항상 급성장론을 펼쳤으나 여전히 답보상태라는 질문에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내세우고 통신 및 자동차업계도 잇따라 텔레매틱스시장에 뛰어들어 이번에는 예상이 빗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스티브 잡스를 겨냥하고 있다.” ― 소니의 한 관계자,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휴대형 게임기 ‘PSP’에 애플 i포드 수준의 디지털 음악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하며….

 “(코미디언인) 미스터 빈을 닛산의 운전석에 앉혀라.” -파이낸셜타임스의 일본 독자 이토 다카시. 닛산 CEO 칼로스 곤이 도전을 맞고 있다는 이 신문의 지적에 대해 그가 최근 ‘나의 이상적인 상관 랭킹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생긴 것도 비슷한) 미스터 빈은 1998년 고등고시를 패스한 미래 엘리트관료들에 의해 1위에 선정된 바 있고, 닛산자동차 광고에도 등장한 바 있다고 지적하며.

 “해외 진출을 하며 어려운 점은 국내 업체들이 지나치게 가격을 낮춰 같은 시장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미래로가는길 엄영환 사장. 최근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현지적응의 어려움보다는 국내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낮춰 같은 곳에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 받을 수 있는 돈도 못받는 경우가 있다며.

 “첫번째로 해야할 일 중 하나는 수많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대화하고 그들의 관심에 대해 듣는 것입니다.” -최근 B스카이B의 CEO로 선임된 세계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둘째 아들 제임스 머독. 유선TV부문에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방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원하는 기관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