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다.
5일 문화관광부는 최근 침체 일로에 놓여 있는 비디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콘텐츠산업의 육성을 위해 ‘우수 DVD공모전’과 함께 이르면 내년 ‘DVD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DVD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개시한 것은 사실상 올해 처음으로 DVD 물류센터가 설립될 경우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비디오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DVD 물류센터는 DVD 공급자와 소비자간 유통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이르면 내년 중 수도권에 설립될 예정이며 오는 2007년까지 지방 중소도시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영상진흥과 김태훈 과장은 “DVD물류센터는 유통정보화시스템 구축비용이 3억원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DVD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제작자와 유통업자, 관련협회를 모아 민자유치 등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교육·어린이, 기획·교양, 애니메이션, 극영화·드라마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우수 DVD를 공모하며 작품접수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신청접수는 문화관광부 및 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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