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감성마케팅 `준비 끝`

`감성 매니지먼트`로 발전 계획

 LG 전자가 감성마케팅을 위한 준비작업을 끝마쳤다.

 LG전자는 지난 9월 2일부터 지난 28일까지 평택 러닝센터(연수원)에서, 김쌍수 부회장을 비롯한 LG전자 및 계열사인 LG이노텍·LG마이크론·LG필립스LCD의 임원 225명을 대상으로 ‘감성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이 만들어낸 디지털 세대의 ‘감성’ 코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1박 2일의 과정이다.

 LG전자가 실시한 감성마케팅 과정은 디지털 세대의 등장 배경 및 문화코드를 분석하는 △디지털 세대의 문화코드와 제품의 감성을 발굴, 이를 고객의 가치와 연결시키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전략, 그리고 감성의 체험을 가능케 하는 사례의 연구를 통해 LG전자의 디지털 가전 및 이동단말기 마케팅 전략에의 연결을 모색하는 ‘감성 마케팅 워크숍’ 등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감성마케팅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연수팀의 최종국 상무는 “새로운 감성을 지닌 디지털 세대가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시점에, 그들의 감성적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게 돼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감성 마케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조직 내부 구성원의 ‘감성 매니지먼트’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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