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업체로 미국 나스닥에 등록돼 있는 시나닷컴은 29일 올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 순익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만달러 적자를 1170만달러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시나닷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2분기보다 23% 늘어난 319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외 매출은 ‘모바일 콘텐츠 부가가치서비스’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1%나 늘어난 2050만달러를기록했다.
왕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휴대폰 사업자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금년 말까지 광고와 무선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아직도 인터넷과 이동통신 발전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자금이 이 분야에 유입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시나닷컴의 성장과 발전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비수기인 4분기의 매출도 3분기에 비해 10∼13% 증가한 3520만∼362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왕 CEO는 또 내년에는 시나의 주요 매출원인 중국의 문자메시지서비스(SMS)시장이 60%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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