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국산 창작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만화 및 애니메이션계가 뭉쳤다.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만화출판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가협회 등 6개 단체는 28일 안국동에 위치한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범 만화·애니메이션계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는 최근 KBS가 시청률을 이유로 애니메이션 편성시간대를 4시대로 옮기려다가 업계의 반대에 부딪쳐 6시대로 원상복귀하는 등 지상파 방송사들의 애니메이션 홀대가 심하다는 점을 비판하고 발전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또 지상파의 전체 애니메이션 방영시간 중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비율이 45% 이상 돼야 한다는 현행 상대적 의무 방영제가 애니메이션 방영시간만을 줄이는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 방송시간 중 국산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을 일정부분 확보하는 애니메이션 총량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애니메이션 총량제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방송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다.
대책위는 향후 KBS 앞에서 옥외집회를 갖고 애니메이션의 주 소비자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애니메이션 총량제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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