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이 NHN 주식을 저가에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기 시작했다.
새롬기술은 지난해 8월 NHN의 이해진 대표가 가진 12만2971주를 주당 7200원씩 총 8억8500만원에 매입키로 이 대표와 예약했다며 29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새롬기술은 이해진 대표가 보유한 주식은 29일부터 5%씩 매각이 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라 예약된 주식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HN의 주가를 16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22.2배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새롬기술은 NHN의 전신인 네이버의 초기 투자자로 당초 네이버가 다른 투자처에서 자금을 유치하거나 증자를 받을 경우 새롬기술과 협의해야 한다는 조항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새롬기술은 NHN이 코스닥 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합병, 증자 등을 거친 것에 대해 새롬기술과 협의가 없었다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NHN 측은 이해진 대표 개인 주식을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양도하는 조건을 제시해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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