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B2B 시범사업 업종간 제휴-연계 `붐`

중복투자 방지ㆍ시너지 효과 큰 기대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B2B시범사업이 업종별 주관사업자간 제휴 및 연계가 잇따르면서 이업종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업종별 한계의 보완과 함께 B2B시범사업의 성과가 융합을 통한 통합효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류B2B 시범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오)은 공구B2B 시범사업주관기관 툴앤툴스(대표 성박일)와 e마켓플레이스 물류시스템 사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시스템 연계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연계로 공구B2B e마켓에서 주문받은 상품정보와 화물정보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을 통해 오프라인 물류업체에 전달되고,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때 처리되는 화물추적 정보를 공구 e마켓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공구 e마켓을 통해 구매·결제·물류에 이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B2B 전자거래지원분야 시범사업자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전자거래 보증시스템을 구축, 철강 및 비철금속 전문 e마켓인 이상네트웍스(대표 김종현)와 서비스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사설 e마켓의 전자상거래 보증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개시 2년을 넘어선 신용보증기금은 올들어 e마켓 구축과 함께 전자거래가 본격화되고 있는 2·3차 시범 사업자들로 서비스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용보증기금은 올 연말까지 EC글로벌(시계)·허브엠닷컴(금형)·설비넷(유틸리티설비)·콘테크(환경) 등 4개 사업자와 시스템 연계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골판지 등 타 업종으로 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 전자거래지원과 신지현 사무관은 “지금까지 업종간 표준화부분의 연계는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나 실제 거래를 위한 연계 및 제휴는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은 B2B시범사업의 취지에 매우 부합되는 만큼 산업별 시범사업의 중복투자 방지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이정환기자 victolee@et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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