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민영방송 설립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방송위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경남지역의 민영TV 방송 소외 문제를 지역방송의 광역화를 통해 해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광역화 추진시 부산방송과 울산방송, 경남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자나 단체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위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방송과 울산방송이 2003년 2월 28일까지 상호 합병하지 않을 경우 경남지역에 신규 방송사업자 허가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정책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방송위의 이번 결정으로 경남지역의 별도 민영방송 설립 추진은 사실상 백지화됐으며 부산방송과 울산방송의 방송권역이 경남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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