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외 선진 부품·반도체업체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네오텍21’을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원사업장 21세기 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스, 모토로라, TI, 페어차일드, 르네사스, 애질런트 등 해외 반도체·부품업체 17개사가 참석해 각 사별로 개발 중인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참가하는 대만의 반도체 설계업체 아카디언과 라이트온은 각각 ‘무선 디지털 홈’과 ‘광섬유 트랜시버’ 솔루션에 대한 기술소개를 진행하며, 일본의 르네사스와 무라타는 ‘PLC 기술 개발 현황’과 ‘2.5G 및 3G 아키텍처 기반의 RF부품 기술 동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한 차례씩 해외 협력업체들의 신기술의 흐름과 로드맵을 살펴보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가 업체들은 본사의 핵심기술 및 마케팅 관계자들을 파견하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구매전략팀 전상용 부장은 “전 사업장에 걸쳐 개발 책임자 및 엔지니어, 구매 담당자들의 설문을 받아 참가 업체 및 발표 주제 등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정보 공유를 통해 신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네오텍21. 인텔·NS·미쓰비시 등 11개사가 참가해 최신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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