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가 세계 최초로 스팸 대응을 위한 국가간 공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국정보보진흥원(KISA·원장 김창곤)은 20일(현지시각) 호주의 양대 정보보호기구인 정보경제청(NOIE) 및 통신청(ACA)과 3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팸대응을 위해 국가간에 공동 협력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OECD 등 국제기구들의 스팸공동대응 노력과 더불어 스팸차단을 위한 국가간 연대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들어 스팸형태로 웜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빈발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양국간 스팸공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트래픽 안정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호주 멜버른 소재 호주통신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조인식에서 대릴 윌리엄즈 호주 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의 스팸대응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주목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세계 스팸대응 협력 증진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미국 정부 위탁으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카네기멜론대학(CMU)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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