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컴(대표 정선용)은 기업은행(행장 김종창)과 27억원 규모의 영업점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은행 전국 400개 지점의 FRAD(Frame Relay Access Device) 구성 환경을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대비한 IP 네트워크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올해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네트컴은 기존 운용중인 노텔네트웍스의 스위치에 시스코시스템스의 라우터를 연계하여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컴은 이번 사업을 통해 네트워크의 확장성·고가용성·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영업점 구성과 향후 새로운 업무 수용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선용 사장은 “최근 금융권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확장성이 용이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 14년간 금융권 네트워크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권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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