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방송프로그램 교차 구매가 공식적으로 이뤄졌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5일간 평양에서 주최한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영상물 소개모임’에서 남북간 방송프로그램의 교차 구매가 이뤄지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남북 방송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방송위와 북측 조선중앙방송위는 이번 행사에서 방송인 토론회와 영상물 소개모임의 진행문제, 방송기술교류 협력문제, 남북 방송용어집 공동발간 문제 등 방송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했으며, 이른 시일안에 합의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간 방송프로그램의 교차 구매가 이뤄졌는데, 남측에서는 KBS·MBC·SBS·EBS·CJ미디어가 북측의 프로그램 총 66편을 구매했으며, 북측에서는 KBS·MBC·SBS·EBS·CJ미디어의 프로그램 총 14편을 구입했다.
방송위와 북측 조선중앙방송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송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양측 방송위간 실무협의를 통해 계속 모색키로 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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