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콘텐츠 확대 경쟁

풍부한 DB 확보 맞춤제공에 초점

 검색 포털 업계에서 콘텐츠 확대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디렉토리 검색, 웹문서 검색으로 시작된 인터넷 검색시장이 최근들어 인물정보, 지도정보, 생활정보, 학술정도, 사전정보 등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면서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등은 최근 다양한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 보유업체와 제휴를 맺고 자사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이는 기존 검색경쟁이 누가 더 정확하고, 많은 디렉터리 정보와 웹문서를 가져오느냐의 검색엔진 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누가 더 풍부한 DB를 확보해 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느냐는 콘텐츠 경쟁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NHN(공동대표 이해진·김범수)은 네이버 검색에서 디렉토리, 웹문서 이외에 백과사전, 국어사전 등 각종 사전서비스와 일본웹, 학술정보, 잡지검색, 요리검색, 취업정보 검색 등 다양한 콘텐츠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27만명에 대한 ‘인물정보 서비스’를 오픈해 상세정보의 경우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NHN은 한국학술정보, 조인스닷컴, 두산세계대백과 등 콘텐츠를 보유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늘려나가고 있다.

 다음(대표 이재웅) 역시 백과사전, 영어/중국어/일어 사전 서비스를 검색영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지도검색과 사람찾기 검색도 제공한다. 지역생활정보에서는 전화번호 검색을 비롯해 맛집멋집, 라이프북 등의 정보도 갖추고 있다. 조만간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는 감성검색을 오픈할 방침이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의 엠파스도 백과사전 등 각종 언어사전 검색을 잇따라 오픈했으며 정보통신 용어사전, 증권용어사전 등 전문적인 용어사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주식시세, 기업정보, 취업, 아르바이트, 아파트시세, SW검색, 스타/인물, 영화/비디오, 맛집멋집, 쇼핑/상품, 지도검색 등은 물론 전화번호, 우편번호, 단위환산, 전자계산기, 칼로리 계산, 지하철노선도 등 생활정보 검색을 대폭 확대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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