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PDP, LCD, 프로젝션 등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000만달러를 투입, 폴란드 무와바에 위치한 TV공장을 전문화된 첨단고부가 TV공장으로 확장·증설해 지난 17일 준공식을 갖고 유럽 고부가 TV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노석호 상무, 마렉 폴 폴란드 부총리, 이상철 폴란드 주재 한국대사 및 폴란드 중앙정부 주요 인사들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9년 설립된 폴란드 공장은 그동안 브라운관 TV만 생산해왔으나 이번 시설투자로 PDP, LCD, 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제품의 생산비중을 내년 50%, 2005년 60%, 2007년 70%로 점차 확대해 유럽지역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 1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는 내년 5월 EU에 가입하게 되어 있어 관세혜택으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발맞추어 LG전자는 폴란드를 전문화된 프리미엄TV 생산기지로 육성해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측은 “이번 폴란드 공장을 고부가가치 TV생산 기지로 전환함으로써 한국 구미를 비롯, 중국 심양과 난징, 멕시코, 폴란드 등 4대 시장에 모두 고부가TV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DTV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폴란드 공장은 올해 2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폴란드 정부는 LG가 지역경제에 기여한 점을 감안, LG전자가 소재하고 있는 폴란드 공장 앞 도로를 ‘LG Street’로 공식 지정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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