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2호기의 성능과 기술 스펙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기상청(청장 안명환)은 오는 17일 4층 국제회의실에서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 사업 설명회를 통하여 각 업체의 사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향후 사업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공개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2호기의 성능과 기술 스펙에 대해서는 내부 방침을 확정했지만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기상청의 관계자는 “도입할 2호기의 성능과 기술 스펙 등에 대해서 대강 윤곽은 내부적으로 정했지만 외부 전문가와 업계의 제안 내용 등을 종합해 수정할 가능성이 높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상청은 당초 ‘2006년까지 이론성능 10테라플롭스 구현’을 목표했던 2호기의 성능을 현업에 사용하는 수치 예보 모델을 가동했을 때 실질 성능이 현재 수준보다 ‘최소 50배 빠른 정도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종에 있어서는 공급업체가 벡터, SMP, 클러스터 등 단일 및 복수 기술을 적용해도 무방하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상청은 BMT에서 핵심 코드가 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치예보모델은 어떤 기술 규격에서도 테스트할 수 있는 병렬코드로 전환할수 있도록 하고 이 코드 외에도 MM5, 새로 개발하고 있는 수치예보모델 등 복수의 BMT 코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1차 BMT를 통과한 업체들 중 장비가 3500만달러 내에서 가장 높은 성능 구현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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